촬영일자 : 2024년 5월 12일
봉화에서 터널 2개를 통과하여
평지에 다다르니 일월산자생화공원에 도착.
아픈 역사를 딛고 일어선 꽃밭
일월산과 그 주변 자락에서
자생하는 야생화를 봄, 여름, 가을까지 볼 수 있다고 한다.
이 부지는 과거 1930년대부터 8·15 광복 때까지 일제가
광물 수탈을 위하여 일월산에서 금, 은, 동, 아연 등을 채굴하여
이곳에서 제련소를 운영한 후, 폐광석 찌꺼기를 방치하여
토양이 심하게 오염되어 풀 한 포기 자랄 수 없고
인근 계곡은 물고기 한 마리 살 수 없는 채로 30년간 버려진 채 방치되어 있었다.
지금은 회복 단계에 있는 장소.
경상북도 영양군 삼지리에서 만나는 삼지연이라는 연못이 있다.
삼지연이라는 이름 그대로 이곳에는 연못 3개가 있는데,
오래전부터 연못 각각의 이름은 '간지', '연지', '항지'였다고 하며,
지금은 각각 '원당지', '연지', '파대지'로 불리고 있다.
영양 여자고등학교 뒤편에 있는 아름다운 저수지.
영양군 일월면 주실마을은
400여 년이 된 마을로 아늑한
분위기가 느껴지는 곳으로 한양조씨 동족 마을이다.
그리고 주곡동 옥천종택(경상북도 민속문화유산) 등
숱한 문화자원들이 지금도 그대로 남아 있다.
이 마을에는 청록파 시인이자 지조론의 학자였던
조지훈 (1920~1968)의 생가인
조지훈생가(경상북도 기념물)이 마을 한복판에 널찍이 자리 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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