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릉공항
2015.07.30. (음력 유월보름)
홉스골에서 3박하고 테르지로 이동하는 날
무릉공항으로 국내선을 타기 위해 이동.
끝없이 펼쳐진 초원. 그림과 같은 파아란 하늘.
말, 야크, 염소, 양떼가 길을 건너면 차는 멈춘다.
13:20 출발할 국내선 비행기가 10시간 지각하여
23:20 에 출발.
덕분에 무릉 주변 관광을 하였다.
무릉 사원, 무릉마을, 사슴돌 공원... ... ...
달빛이 밝은 시골 공항의 모습은
오래오래 기억 되겠지.
목적지인 테르지엔 03:40 도착
게르에 비가 새서 다른 게르로 교체
다섯시가 넘어 쪽잠을 청한다.
불편함이 많고 느린 여행이지만
자연이 아름답고 순박한 몽골리안의
모습에 여행이 즐거움이 더해진다.
울란바타르에서 홉스골까지 2박 3일간
차를 타고 온 한국인 아줌마 부대로 만났고,
자전거로 2주 동안 달려 온 캐나다 아줌마도 있었다.
무릉공항에서 요들송을 부르며
여행을 즐기는 7명의 스위스 가족들...
10시간 지각한 몽골 국내선 덕분에
몽골의 속살을 더 엿볼 수 있는 기회가 되어 즐거웠다.
Photo By Shinjaeyeon 2015.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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