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릉수목원
2022. 12. 10
광릉수목원에 간다.
개울을 건너자
겨우살이가 많다.
연못은 꽁꽁얼어
얼음판이 되었다.
산수국의 모습에서
보랏빛 찬란함을 기억한다.
봄날의 보래색 마술사
박태기의 열매를 만나다.
무궁화, 사위질방, 각시취의
겨울나기를 살짝 엿본다.
재미있는 나무 이름
까마귀밥 나무
까마귀밥나무는 콩알 굵기에 꼭지가 조금 볼록한 빨간 열매가 특징인 작은 나무다. “까마귀의 밥이 열리는 나무”란 뜻인데,
열매는 쓴맛이 나며, 특별한 독성은 알려지지 않지만 먹을 수는 없다고 한다.
그래서 사람들이 싫어하는 까마귀나 먹으라고 붙여준 이름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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