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과 추억여행
2023. 1. 31
휴양림의 밤은
조용하다.
겨울의 긴 밤을
아들과 함께 지난날의 추억 이야기를 나눈다.
어릴 적, 사춘기 시절, 군대이야기, 지금의 생활
이제 많은 시간이 지나갔다는 것을
새삼 알았다.
자주 만나지만
오랜 시간 동안 공동 주제로
이야기를 해본 경우는 무척 오랜만이다.
아들이 준비한 숯불에
쇠고기도 구워 먹고,
달걀, 고구마, 감자를 신문지를 적시어
숯불에 구워 준다.
쥐포도 구워 주면서
가스 불에 굽는 것과는 향이 다르다는
너스레를 떤다.
아이들이 초등학교 다닐 때
우리부부는 드라이진에 토닉워터를 타서
진토닉을 즐겨 마셨다.
아들이 집에서 큐빅도 준비하고
진토닉을 준비하여 추억 여행을 하였다.
귀경길에는
한강이 보이는 카페에서
번지점프하는 모습을 보았다.
남이섬을 바라보면서
오랫동안
가슴속 깊이 남을 여행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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