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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상사화

2023-물빛훈장의 여행

by 물빛훈장 2023. 8. 20. 2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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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상사화

촬영 일자 : 2023. 8. 20

 

제주 상사화가 피었다는 소식에

제주가 아닌 신구대 식물원으로 갔다.

상사화 중에서도

제주도 고유의 상사화를 제주상사화라고 한다.

우리나라에서 확인된 것은 7종이고,

종류별로 꽃피는 시기도 꽃 색깔도 다르다.

상사화에는 진노랑상사화, 붉노랑상사화, 상사화,

백양꽃(백양사에서 발견한 상사화), 위도상사화,

제주상사화, 꽃무릇 등이 있다.

제비나비를 만난다.

제주상사화, 목수국, 금마타리와 함께.

박각시나방

자신의 몸보다도 더 기다란 빨대 모양의

주둥이를 사용하여 매우 빠른 날개짓으로

정지 비행을 하며 꿀을 빨아 먹는다.

기다란 앞날개와 작고 둥근 뒷날개를

하나로 이어주는 날개가시라는

특별한 구조를 가지고 있어 시속 50Km

정도의 비행을 항 수 있다고 한다.

한시간 이상

박각시나방과 놀았다,

날씨도 맑은데, ISO를 높이고

F 8

S 1/8000 sec 로 촬영.

8월의 무더위속에서도

능소화, 계오등, 배롱나무꽃,

광양과 산청서만 자란다는

노오란 나도승마꽃을 만났다.

대청부채꽃과 범부채꽃 이야기

범부채꽃과 대청붗꽃의

먼저 가루받이 곤충을 조사했더니

재래꿀벌이 두 종의 꽃가루를

모두 모으는 것으로 나타났다.

꿀벌이 범부채의 꽃가루를 묻히고

이어 대청부채를 방문한다면 교잡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그러나 이를 방지하기 위한 교묘한 장치가 마련돼 있었다.

조사 결과 두 식물의 개화 시간이 달랐다.

범부채가 오전 715815분에 개화해

오후 67시께 지고,

 

대청부채는 오후 345415

개화해 밤 1011시 졌다.

범부채가 오전에 꽃이 핀다면 대청부채는 오후에 핀다.

그러나 오후 47시 사이에는 두 식물이 모두 꽃을 피우는 기간이다.

개화 시간이 중복되는 동안 교잡은 어떻게 방지할까.

연구자들은 두 식물의 꽃가루 공급량 조절과 꿀벌의 기억력이 장벽 구실을 한다고 밝혔다.

자연의 신비함에 새삼 놀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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