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각나무
노각나무 2021. 7. 3 노각나무를 만나게 해준 향기로운 흰색 꽃. 5장의 꽃잎에 꽃잎 주위로 톱니 모양의 주름이 있는 것이 특색이 있다. 10미터 이상 큰키로 자라는 교목으로 우리나라 고유종이라 하니 더욱 애정이 간다. 해오라기 다리를 의미하여 한자로는 노각(鷺脚)이다. 이는 해오라기 다리의 흐린 세로무늬와 작은 얼룩점 때문인데 노각나무껍질에도 홍황색의 얼룩무늬가 있다. 그래서 노각나무라는 이름을 얻었다는 설이 있다. 노각나무 꽃 상사화는 잎과 꽃이 만나지 못해 평생을 그리움 속에 산다는데 수피가 아름다운 노각나무는 지난 해 맺힌 열매가 새로 피는 꽃을 본다 여름에 피는 동백이라서 하동백이라 불리는 노각나무 흰 꽃이 열매와 만나는 실화상봉(實花相逢)의 순간 기쁨에 겨운 꽃 한 송이 허공으로 뛰어내린..
2021-물빛훈장의 여행 이야기
2021. 7. 5. 07: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