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왕산 얼음꽃 축제

발왕산 얼음꽃 축제

촬영일자 : 2023년 12월 27일

 

얼음꽃 빙화를 들어보셨나요?

눈이 와서 나뭇가지에 핀 꽃은 설화 즉 눈꽃이지요.

안개가 많은 높은 지역에서 기온이 급강하하여

나뭇가지에 핀 꽃은 상고대 즉 서리꽃이지요.

발왕산 1458m에 내린 눈이 천년 주목에 쌓여

눈꽃이 되었다가,

햇살을 받아 녹다가

다시 얼어 나뭇가지에 얼음이 주렁주렁 달려 있는데

겨울 햇살을 받아 조금씩 녹으면서 빛은 낸다.

엄청 추운 날씨에 눈이 녹는다

얼음이 되어 천년 주목에 핀 빙화,

활짝 핀 얼음꽃을 발왕산에서 만났다.

해발고도 천4백5십8m 발왕산에서 만난 얼음꽃은

오랫동안 기억에 남을 것이다.

눈부신 겨울왕국 발왕산.

온 세상이 흰 것 이외에는

허락하지 않은 발왕산에 겨울왕국을 살짝 엿보러 갔다.

20 여분 동안 눈꽃 세상을

보며 케이블카를 타고 정상에 도착.

아쉽게도 스카이위크는 너무 미끄러워 오늘은 안전을 위해

출입통제.

 

4층 전망대에서 본

발왕산은 온통 흰세상.

환타스틱. 그 자체..

얼음 무게에 휜 나뭇가지에

기어서 통과. 환상적이다.

바람도 없고 햇살이 부드러운

날. 이마에는 땀방울이 맺힌다.

27일 봉평 장날이다.

허생원을 만날 볼 겸 장터에 들러

장구경하고 메밀전병과 감자전을 사서

숙소로 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