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 봄꽃을 찾아서
2016. 03. 14
안개가 짙게 낀 자유로를 따라
연천복수초를 만나러 나섰다.
지난주 계속된 영하의 날씨에
내친구들이 잘 있는지 궁금증을 안고...
개체수는 작년보다 많은데,
태양은 중천인데
복수초느 잔뜩 움츠리고 있었다,
여기저기서 노오란 색이 보인다.
하나두울 서로 경쟁하듯 금빛술잔을 만든다.
자연의 신비함을 느끼는 순간.
꽃받침밑에 얼음이 녹은 물방울이
보석처럼 빛난다.
아주 연약한 변산아가씨와 너도바람꽃도 만났다.
포병부대의 포 사격소리에 놀란가슴.
북쪽 마을 연천의 너무 이른 봄소식에
심쿵한 하루였다.
가평 화야산의 봄 (0) | 2016.03.24 |
---|---|
화암사의 봄꽃을 찾아서 (0) | 2016.03.21 |
매화의 고장 순천 (0) | 2016.03.07 |
눈꽃여행 중에 만난 봄소식 (0) | 2016.02.20 |
에메랄드 빛 바다 사이판 여행 (0) | 2016.01.18 |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