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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방산에서 만난 노랑제비꽃

2020-물빛훈장의 여행

by 물빛훈장 2020. 4. 5. 1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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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방산에서 만난 노랑제비꽃

2020. 4. 3

 

4월이 되면 생명이 움트는 계곡에서

새 생명을 만나는 기쁨 매우 크다.



특히 제비꽃을 쉽게 만날 수 있다.

20여 년쯤 전, 지리산 계곡에서 이 녀석들을 처음 만났을 때,

금세라도 노란 날개를 팔랑이며 날아갈 것 같은

그 황홀한 느낌에 얼마나 가슴이 뛰었었는지 지금도 기억이 생생하다.



 

노랑제비꽃은 쌍떡잎식물인 제비꽃과의

여러해살이풀로,

비교적 고산지대의 양지바른 언덕이나 바위틈에서 자란다.

 


 

무르익은 봄날, 높은 산 양지바른 땅에서,

마치 작은 황금 나비들이 떼를 지어 날아와 앉은 듯한 모양의 노란 꽃들을 만날 수 있다.


 

간간이 몇 송이씩 두문동재 금대봉 가는 언덕에서

만나 곤하였다. 매년.

 



 

특히 작년에는 광덕산에서

노랑제비꽃의 군락을 만났다.

그 기쁨 무어라 말할 수 있겠는가?







 

나는 오늘

왕방산 골짜기에서 무더기로 서식하는

노랑제비꽃을 만났다.

 



 

숲속 비밀의 정원에

노란 천사들의 합창을 감상한 날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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