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깽깽이풀 예찬

2020-물빛훈장의 여행

by 물빛훈장 2020. 4. 7. 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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깽깽이풀 예찬

2020. 4. 3

 

2020년 봄에는 깽깽이풀을

세 곳에서 만나는 행운이

 

이름도 정겨운 깽깽이풀




 

깽깽이풀은 처음에 나온 자리부터 줄을 지어 새순이 돋아난다.

개미의 도움을 받아 번식하는 전략에서 비롯된 것.

깽깽이풀의 씨앗에 개미들이 좋아하는 꿀(엘라이오좀)이 나오는 밀선이 있다.

 


 

개미들이 이것을 먹으려 집으로

운반하다 떨어뜨린 씨앗들이 싹을 틔운 것.

 


 

겨우내 깽깽이풀은 지상에서는 흔적도 없이 사라졌다가

어느 봄날 가냘픈 작은 꽃망울을 내 보낸다.

 





 

아주 햇볕이 좋은 어느 봄날

갑작스레 꽃잎을 펼쳐 환하게 웃는다.

 


 

모진 겨울을 이겨내고 봄에 꽃을 순식간에

활짝 꽃을 피게 하는 깽깽이풀에게

힘찬 응원의 박수를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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