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련암 가는 길
2022. 3. 6
청련암 가는 길.
내소사에서 편도 1km.
가파른 산을 에스자 코스로 임도를 따라 오른다.
상사화가 "연두연두"하며
인사한다.
상사화 필때
올테야. 올해는 꼬옥.
스스로 약속을 하며
거친 숨을 몰아쉬며 임도를 오른다.
"와우"
복수초가 노랑노랑
반갑게 인사한다.
외롭게 피어나는
노루귀
자세히 살펴보니
청련암 가는 3월의
골짜기는 노란물감을
칠한 것 같다.
청련암 올라
곰소항을 바라본다.
봄바람을 느껴 본다.
겨울이 매우 추워도,
가뭄이 매우 심해도
봄은 오고 있다.
"봄은 환희의 계절이"다.
우울의 날이여 가거라,
비애의 날이여 사라져라,
절망의 날이여 없어져라!
고목처럼 메말랐던 가지에
생명의 새싹이 돋아난다는 것은
얼마나 기쁜 일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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