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 운곡람사르습지
2022. 9. 3
이번 여행의 마지막 코스.
운곡람사를 습지를 가다.
고인돌 탐방안내소에서 출발
고인돌교를 건너
선사마을 체험장을 지나
고인돌을 보고 계속 걷는다.
고창은 오랜 역사와 유서 깊은 문화, 풍요로운 자연,
정겨운 사람들이 어우러져 살아가는 아름다운 땅이다.
여름이면 산과 들, 갯벌과 바다에서 다양한 생명체들이 내뿜는 강인한 생명력을 느낄 수 있다.
그중 2011년 람사르 습지로 등록된 운곡습지는 국가생태관광지로 멸종 위기의 야생동물을 비롯한 희귀 동식물을 관찰할 수 있는 최고의 장소다.
2013년에는 고창군 전체가 유네스코 생물권 보전지역으로 지정되기도 했다.
습지에서 농지가 되었다가 다시 습지로
예로부터 마을 주변에 안개가 덮여 있어 구름 골짜기라는 뜻으로 ‘운곡’이라 불렸다. 마을 사람들은 습지의 일부를 계단식 논으로 일구어 농사를 지었는데 1980년대 운곡댐이 생겨 운곡저수지에 물이 차면서 운곡리, 용계리 일대 9개 마을이 수몰되자 습지를 떠났다.
그 후 30여년이라는 시간 동안
인적이 끊긴 습지는 원래의 생태계를 되찾았다.
사람들의 간섭이 사라진 자연의 회복탄력성이 얼마나 뛰어난지 보여주는 좋은 예다.
원시 자연림 속으로 걷기를 끝으로
2박3일 여정을 마친다.
장항송림 맥문동을 시작으로
변산마실길 붉노랑상사화
내소사 붉노랑상사화
백양사 백양꽃,
내소사 백양꽃
마지막으로 운곡습지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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