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 독산성
2022. 11 . 25
독산성은 다른 이름으로 독성산성이라고도 한다.
선조 25년(1592)12월 임진왜란 중에
권율 장군이 전라도로부터 병사 2만여 명을 이끌고
이 곳에 주둔하여 왜병 수만 명을 무찌르고
성을 지킴으로써 적의 진로를 차단했던 곳이다.
독산성은
원래 백제가 쌓은 성일 것으로 추측되며,
통일신라시대나 고려시대에도
군사상 요충지로 쓰였을 것으로 본다.
선조 27년(1594) 백성들이 산성을 쌓고,
임진왜란이 끝난 선조 35년(1602)에
당시 부사 변응성이 다시 보수하고,
그후 정조 16년(1792)과 20년(1796)에도 다시 공사했다고한다..
보적사(寶積寺)
독산성에 소재하는 전쟁터의 사기 앙양과 원혼을 달래주던 호국사찰.
독산성 동문 안에 자리하고 있다.
401년(백제 아신왕10년)에 나라에서 창건했다고도 한다.
대한불교조계종 제2교구본사 용주사의 말사이다.
세마대
성 둘레는 1,100m이고 문도 4개이지만 성 안에 물이 부족한 것이 큰 결점이었다. 이런 결점때문에 이 곳에는 세마대(洗馬臺)의 전설이 있는데, 권율 장군이 산위로 흰 말을 끌어다가 흰 쌀로 말을 씻기는 시늉을 해 보이므로 왜군이 성안에 물이 풍부한 것으로 속아서 물러났다는 이야기가 전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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