촬영일자 : 2025년 2월 1일
촬영장소 : 서울특별시 서초구 헌인릉길 36-10
눈내리는 토요일 2월의 첫날 태종의 릉 헌릉에 가다.
헌인릉은 서울특별시 서초구 내곡동에 있는 조선조 왕릉이다.
이 곳에는 조선 3대 임금 태종과 원경왕후 민씨의 능인 헌릉,
23대 임금 순조와 순원왕후 김씨의 능인 인릉이 있다.
1970년 5월 26일 대한민국의 사적 제194호로 지정되었다.
원래는 태종과 세종이 합장된 왕릉이었으나
7대 임금이자 세종의 둘째 아들인 세조가
세종의 능을 이장하자는 추진에 따라
예종 1년이 현재의 경기도 여주시로 이장하여서 태종의 능만 남았다가
후에 23대 임금인 순조가 안장되면서 현재의 헌인릉이 되었다.
웅장한 규모로 조선 왕릉중에 가장 크다고 전해진다.
특히 세종의 효심을 읽을 수 있는 배려가 곳곳에 숨어 있다.
승하 후 세종의 묘역도 유언대로 한동안 이곳 지역에 조성되어 있었다.
조선을 건국한 태조 이성계와 정부인 신의왕후 한씨의 다섯째 아들이며,
이성계를 도와 조선 건국에 공을 세웠다.
두차례의 왕자의 난을 통해 정적을 제거하고 권력을 잡았으며,
동복형 정종의 양위를 받아 즉위하였다.
왕위에 올라 공신들을 축출하고,
사병을 혁파하였으며 호패법과 6조 직계제를 실시하였다.
자신의 처가와 사돈 등을 비롯한 왕실의 외척을 숙청하여 왕권을 강화하였다.
문화재청은 2013년 7월16일 '서울 태종 헌릉 신도비'를
국가지정문화재인 보물로 지정했다. ‘
서울 태종 헌릉 신도비는 보물 제1805호
조선 태조의 다섯 째 아들로 조선왕조 국기를 튼튼히 다졌던
제3대 임금 태종 이방원의 생애와 업적을 기리기 위해
비문을 새겨 세운 것으로 1422년 조선 세종 4년에 세웠다.
이 신도비는 태종의 생애와 업적을 기리기 위해
그의 일대기를 담아 세운 비이다. 비문은 변계량(1369~1430)이 지었다.
인릉은 순조와 순원왕후를 같은 언덕에 합장한 봉분으로서
무덤 아래에 병풍석은 없이 12간의 난간석을 둘렀으며,
그 주위로 양석과 마석 각 2쌍, 상석 1좌,
망주석 1쌍을 3면의 곡장으로 에워쌌다.
한 단 아래에 문인석과 마석 1쌍, 명등석 1좌를 설치하고,
그 아래에 무인석과 마석 각 1쌍을 배치하였다.
문인석과 무인석의 조각은
사실적으로 새겨져 섬세하고 아름답다.
무덤 언덕 아래에 정자각, 2기의 비석이 있는 비각,
그리고 입구에 홍살문이 있다.
홍살문 남쪽 도로변에 있는 재실은
당초에는 능역 안에 있었으나,
그 중간 부분이 6·25 이후 농지로
개간되어 서로 떨어져 위치하게 되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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