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차의 고징 보성
2017. 11. 18
녹차꽃은 겨울에 핀다.
청순한 자태가 가을 햇살에 눈부셔
고개까지 떨군다.
처음부터 고개숙인 겸손한 꽃.
촬영하기 매우 힘든 꽃.
10월부터 피기 시작하여 한겨울까지도 피며
10월까지 열매가 나무에 남아있어
11월에는 꽃과 열매를 함께 볼 수 있다.
순백꽃 화려한 깃털이 마치 왕관을 쓴
여왕의 모습을 하고 있다.
수술들이 너무 많아 무거워 보인다.
초겨울이 올때까지 피고 지기를 거듭.
애기사과는 서리와 눈을 맞으면서... ...
치자나무 열매는 동의보감에 의하면
목감기 예방, 불면증 개선, 해열작용, 기미제거, 여드름 예방에
효과적이라고 한다.
혈당저하, 인슐린의 분비증가,
동맥경화의 약재에 쓰이는
화살나무 열매
고창 문수사의 늦가을 풍경
늦가을 햇살에 억새꽃이 반짝인다.
감이 아름다운 계절이 아닌가?
천년고찰 문수사에도
감도 익어가고
석류도 익어간다.
천년고찰 문수사의
애기단풍이 아름답다.
올해는 모과가 풍년이다.
문수사의 가을도
이제는 막바지 인가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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