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천수 노천 목욕탕이 있는 곽지해수욕장

용천수 노천 목욕탕이 있는 곽지해수욕장

 

 

2020. 11. 13

 

화산섬 제주에는 해안을 따라 바닷바람과 모래, 작은 섬이 그리는 아름다운 비경지대가 펼쳐진다.

 

 

‘과물’이란 바닷가에서 솟은 달콤한 감수라는 뜻으로 이 과물을 가둬둔 물통이 있어 곽지과물해변으로도 불린다.

 

화산돌로 이루어진 제주는 빗물이 고이지 않아 예부터 물이 귀했는데,

 

흐르던 물이 바닷가에 이르러 솟아나자 제주도민들이 우물을 고안해내 생명수로 사용했던 것. 해수욕은 물론 시원하게 뿜어내는 용천수에서 즐거운 물놀이와 조개류를 잡는 재미까지 즐길 수 있는 곳이다. 제주 제일의 장수마을로 꼽힐 정도로 물이 유난히 맑기로도 유명한 곽지리 마을에서 노천탕이 주는 힐링의 기분까지도 안아보자

 

 

 

 

옥빛의 물색이 너무나 아름답고, 하얀 모래사장이 펼쳐진 곽지해수욕장은 수심이 깊지가 않아 어린이들이 놀기에 안성맞춤인 곳.

 

곽지해수욕장 근처에 선사시대 유적으로 잘 알려진 곽지패총이 있다. 그래서 그런지 곽지해수욕장에서는 조개를 잡는 사람들을 자주 볼 수 있다. 수영을 하면서도 발을 모래에 비비다 보면 큼지막한 조개를 잡을 수 있다.

베이비썬로즈의 진한 빨강이

카페의 담을 덮고 있는 아름다운 풍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