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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현산의 야생화

2023-물빛훈장의 여행

by 물빛훈장 2023. 4. 8.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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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현산의 야생화

촬영 일자 : 2023. 4. 7

 

보현산에서 야생화를 관찰할 수 있는 길은 두 곳.

천문대 정문을 마주 보고 오른쪽으로 작은 등산로가 있는데,

보현산 북사면을 따르는 이 길 옆에 다양한 야생화가 핀다.

반대편으로 보현산 정상 시루봉까지 약 1km 이어지는

천수누림길에서도 야생화를 관찰할 수 있다.

 

202347

천수누림길을 먼저 간다.

1km 이어지 천수누림길에는 작은 노랑 제비 들이

옹기종기 모여 따스한 봄햇살을 받으며 노랑노랑하면서 이야기한다.

노랑제비꽃의 꽃말은 수줍은 사랑이라고 한다.

꽃의 생긴 모습을 보면 정말로 수줍움이 가득한듯 느껴진다.

 

이렇게 개체가 많은 노랑제비꽃을 보기는 처음이다.

20여년전 지리산 노고단 가는 길목에서 처음만난

노랑제비꽃,

고산지대 양지바른 장소에만 사는 노랑제비꽃.

천수누림길 데크 양쪽으로 노랑제비꽃 천국이다.

이렇게 많은 노랑제바꽃을 보기는

첫경험.

흰색의 제비꽃도 본다.

간혹 개별꽃도 본다.

어쩌다 양지꽃도 보인다.

나도바람꽃

너도바람꽃은 이른 봄

얼음을 뚫고 피는 봄꽃이지만

 

나도바람꽃은

봄이 한창인 요즘 피는 바람꽃이다,

우리나라 강원도 이북의 높은 산

습기가 많은 그늘진 숲속에서 사는 여러해살이풀이다.

햇빛이 잘 들어오지않는 음습한 토양에

자라를 잡은 나도바람꽃

영천보현산에서 나도바람꽃을 만나다.

 

개체는 많은데

며칠 더 있어야 꽃을 피울 것이다.

현호색, 박새, 그리고 괭이눈까지.

56일의 봄나들이

대구깽깽이풀로 시작하여 경산복사꽃, 대구수목원의 꽃세상,

경주양동마을을 봄풍경, 경주 유채 및 만첩홍도화, 불국사, 석굴암, 골굴사,

동궁과월지 야경 그리고 보현산 노랑제비꽃과 나도바람꽃을 끝으로

여행을 마무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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