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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빛훈장의 천사섬 가을 기록

2025-물빛훈장의 여행

by 물빛훈장 2025. 11. 14. 0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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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빛훈장의 천사섬 가을 기록

촬영일자: 20251112

촬영장소: 자은도 풍력 발전단지. 자은도 여인송, 압해도 분재정원

신안, 미래와 농촌의 공존을 보다

신안 자은도와 압해도 일대에서 여행 3일차 일정을 시작한다.

자은도 풍력 발전단지의 거대한 바람개비들이

푸른 하늘 아래 회전하고 있다. 이 풍력 발전은

'그린에너지' 사업으로 주민들에게 연금 형태로

수익을 환수한다. 한편, 넓은 대파 밭에는 스프링클러가 돌아가며

어촌 생활의 지혜를 보여준다.

대규모 농사에도 불구하고 농어촌 인구 감소의 안타까움은 여전한 현실이다.

분계해수욕장에는 여인송의 독특한 실루엣과 해송숲이 펼쳐져 있다.

 

분재정원의 녹음과 꽃망울

압해도에 위치한 천사섬 분재정원을 방문한다.

정원 입구에는 붉은 애기동백이

막 피어나기 시작하는 몽우리를 보여준다.

곧 다가올 겨울의 화려함을 예고하는 듯하다.

가을 햇살 아래 낙우송은 황금빛으로 물들고 있다.

털머위의 밝은 노란 꽃은 짙어가는 녹음 속에서 존재감을 드러낸다.

측백나무가 늘어선 숲길은 고요하고 평화로운 분위기를 조성한다.

 

앙증맞은 가을 분재 열매 향연

분재 정원에서는 크기가 작은 분재에

주렁주렁 달린 열매들을 관찰한다.

분재에 달린 감, 산사춘, 사과, 모과, 배가 방문객을 맞이한다.

이 열매들은 일반 과일보다 훨씬 앙증맞고 귀여운 모습이다.

작은 가지에 매달린 풍성한 결실이 경이롭다.

분재 작가의 정성과 자연의 조화가 만들어낸 아름다움이다.

 

이천 년 주목이 선사하는 경이로움

정원의 하이라이트는 이천 년 된 주목 분재이다.

오랜 세월을 이겨낸 주목 분재는 그 자체로 경이로운 예술 작품이다.

수많은 시간을 견뎌낸 몸통의 굴곡과 질감이 역사를 말해준다.

분재에 담긴 2천 년의 시간은 인간의 시간을

초월하는 숭고함을 느끼게 한다.

굵은 줄기와 가지에서 고고한 기품이 느껴진다.

살아 있는 역사를 마주하는 듯한 감동을 선사한다.

그 아름다움 앞에서 시간의 흐름을 잠시 잊게 된다.

분재가 보여주는 생명의 강인함에 깊이 감탄하게 된다.

가을이 깊어가는 아름다운 천사섬의 모습이다.

녹색의 생명력과 풍요로운 결실이 조화롭게 어우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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