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수초 그리고 노루귀
2019. 3.7
오랜만에 미세 먼지농도도 옅어지고
카메라 둘러메고 봄꽃 맞이간다.
마치 스탠드 같은 복수초
겨우내 언땅을 헤치고
봄햇살을 맞으며
복수초가 피기를 기다린다.
제주에서 만난 그 것과는 다르게
색이 더욱 더 노란 것 같았다.
햇살이 퍼지면 꽃이 활짝 피겠지.
개체는 그리 많지는 않았지만
초기라 꽃잎이 께끗하고 정걉기만 하였다.
하늘은 푸르고
기지개를 펴고,
봄을 맞을 준비를 하고 있는 듯 하였다.
복수초는
한자로 福(복 복)壽(수명 수)草로써 장수를 기원하는 식물이다.
복수초는 일년 중 가장 먼저 꽃을 피우는 식물이다.
추위에 강해 겨울의 한복판인 2월에
눈과 얼음을 뚫고 나올 정도
여름 고온에는 무척 약해 지상부는 거의 말라죽는다.
꽃이 향광성이라 햇볕이 날 때 활짝 피며
노란 꽃잎 표면에 빛이 반사되면 약간의 열이 발생되면서
꽃 윗부분의 눈을 녹인다.
그래서 우리는 눈 속에 핀 복수초 모습을 볼 수 있다고.
함께간 파트너는 촬영에 여념이 없고.
가랑잎 사이로
수줍은 듯 얼굴을 내미는 녀석 노루귀다..
작고 앙증스러운 모습
귀엽기만하다.
지난 겨울은 너무 가물었는데 ,
봄을 알고 작은 꽃을 피우는 녀석.
노루귀는
미나리아재비과에 속하는 다년생초.
털이 돋은 잎이 나오는 모습이
노루귀 같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
한방에서는 뿌리를 포함한
식물 전체를 약용으로 사용하며 장이세신(獐耳細辛)이라고 부른다.
2019년의 따스한 봄날
아름다운 봄꽃을 만나서
즐거운 마음으로, 감사하는 마음을 담아서
서울로 향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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