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도바람꽃
2019. 3. 14
꽁꽁 언 무갑산 골짜기에
바람꽃이 한송이 피어난다.
춥고 지루했던 겨울을 이기고
순백의 5장의 꽃잎으로 피어난다.
가냘프고 여리디여린
너도바람꽃.
겨울의 끝자락이자
새봄의 첫머리에서 너를 만난다
꽁꽁 언 땅바닥을 뚫고 나와서
꽃을 피운 너
대단하기만 하다.
다정스런 너도바람꽃 삼남매.
한녀석을 삐졌나 봅니다.
두녀석은 서로 좋아라
사랑에 빠지고,
한녀석은 삐져
뒤태만 보여 주는구나
꽃이 있어 행복하였고
꽃을 만나 즐거움이 두배가 되었다.
자연의 신비 !
생명의 신비 !
계절 변화의 신비 !
남한산성에 들려
성질 급한 앉은부채도 만나고 왔다
노루귀 (0) | 2019.03.20 |
---|---|
화암사 가는길 (0) | 2019.03.20 |
사랑초가 피었어요. (0) | 2019.03.09 |
복수초 그리고 노루귀 (0) | 2019.03.07 |
현지인처럼 하와이 여행<7편> (0) | 2019.03.03 |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