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피아랜드
보물섬 남해로 여행을 떠난다.
여러번 와 본 남해지만 좀더 깊게,
새로운 곳을 가보련다.
먼저 찾은 곳이 꽝꽝나무로 여러동물의 형상을 만든 토피아랜드.
구불구불 좁은 길을 지나 도착한 토피아랜드
진입로 운전이 매우 힘들다.
창선면 서부로 270-106번지에 위치한 이 정원은 여행객들에게는 ‘신흥 해바리 마을’ 근처 대방산 자락의 정원으로 더 잘 알려져 있다.
창선 해바리마을 출신의 한 세무직 공무원이
온 재산과 열정을 쏟아 빚어낸 인생역작이다.
나무를 가지 쳐내고 가다듬어 내는 모든 활동을 가리키는 ‘토피어리’의 매력에 흠뻑 빠져 퇴직 후 몇 년을 우리가 보고 상상할 수 있는 거의 모든 것을 총 6000여평의 공간 곳곳에 땀과 정성으로 일궈냈다.
경남 제1호 민간정원인 섬이정원에 이어 여기 토피아랜드는 경남 제3호 민간정원으로 등록됐다. 토피아랜드(topia land)의 토피아란 라틴어로 ‘풍경화’라는 뜻과 ‘원예, 정원 가꾸기’를 뜻하는 말이기도 하다.
이곳에 들어서는 순간 잘 가꿔진 정원을 보자 마음속에 기나긴 풍경화 하나가 파노라마처럼 펼쳐지는 것만 같다.
유자향이 가득한 유자차.
유자 수확을 하는 장면.
편백나무 숲이 주는 편안함을 느낀 여행지.
남해에서 만난 겨울속의 봄 (0) | 2021.12.22 |
---|---|
죽방렴 (0) | 2021.12.21 |
눈이 내리네. (0) | 2021.12.19 |
남일대 (0) | 2021.12.19 |
산과 바다 그리고 섬을 잇는 케이블카 (0) | 2021.12.18 |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