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정그림책 마을과 가람산성
송정그림책 마을 마을에서 그림책을 만들기 시작했는데, 23명의 할아버지, 할머니들이 어엿한 작가로 그림책을 세상에 선보였다. 송정그림책마을의 언덕 위에는 오래된 야학당이 있다. 광복 전후로 글을 모르는 주민들에게 글을 가르친 곳이고, 이 덕분에 지금의 송정그림책마을이 있게 되었다는 상징 같은 곳이다. 송정그림책마을은 여유롭게 산책하며 돌아보기 좋은 소담한 마을이다. 담벼락 곳곳에 그려진 벽화는 지나온 시간만큼 색이 바랬다. 마을 곳곳에 그려져 있는 그림 덕분인지 마을을 바라보는 시선이 특별해진다. 안타깝게도 코로나로 인하여 그림책방의 문이 굳게 잠겨있었다. 가람산성 가림성터는 백제의 수도였던 웅진성과 사비성을 지키기 위한 금강하루에 쌓은 석성으로 요충지였다. 삼국사기에는 이 성을 지키던 장군 백가(苩加)..
2022-여행스케치
2022. 1. 12. 07: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