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동재에서 만난 가을꽃
2018. 9. 19
영월 원동재에서 만난 가을꽃 친구들
꽃보다 씨방이 더 아름다운 수박풀
석회암 지대인 영월은
동강과 함께 야생화가 많은 지역
투명한 가을 하늘과 가장 잘 어울리는
우리 야생화를 꼽으라면 단연 솔체라고 나는 말하고 싶다.
깊고 깊은 산속에서 피는 보랏빛 솔체꽃
원동재 가는길은
솔체가 지천이다.
이렇게 많은 솔체는 처음이다.
온통 솔체밭이다.
왜솜다리
가느다란 덩굴에서 엄청나게 많은 꽃을 피우는
개버무리.
고들빼기
나도송이풀
며느리밥풀과 비슷한데
꽃 색깔이 홍자색이다.
새삼덩굴
돌마타리
뿌리가 흰색인 약용식물
백부자
층층잔대
참배암차즈기
뱀이 입을 벌리고 있는 모양의 참배암차즈기가 활짝폈다.
참배암차즈기는 꽃잎이 벌어진 모습이 마치 뱀이 입을 벌린 듯하여
배암이라는 이름이 붙여졌으며, 국내에만 자생하는 특산 식물이라고한다.
참취, 뚝깔, 기름나물는 물론
개미취, 좀개미취, 수리취, 쑥부쟁이, 까실쑥부쟁이,
오리방풀, 산박하 ... ... ...
많은 가을꽃 친구들과 의미있게 지낸 원동재의 하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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