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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도 가을여행

2025-물빛훈장의 여행

by 물빛훈장 2025. 11. 25. 2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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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도 가을여행

촬영일자: 20251125

촬영장소: 해남산이정원. 진도타워, 진돗개테마파크.진도솔비치

 

생명의 땅으로 다시 태어나다, 해남 산이정원

해남 산이정원은 자연과 인간의 공존을

주제로 조성된 생태 정원이다.

간척지의 거친 땅에 나무와

꽃을 심어 새로운 생명을 불어넣었다.

곳곳에 자리한 다양한 테마 정원들은

저마다의 이야기를 품고 방문객을 맞이한다.

늦가을의 정취가 내려앉은 산책로를 걸으며

자연의 회복력을 마주한다.

황량했던 땅이 주는 초록의 위로가 가슴 깊이 스며든다.

 

창밖 풍경을 마시다, 정원 속의 티타임

정원 산책 중 마주한 카페에서 잠시 숨을 고른다.

해남의 붉은 황토에서 자란 고구마로 만든 라떼 한 잔을 주문한다.

달콤하고 고소한 풍미가 쌀쌀한

가을바람에 언 몸을 부드럽게 녹인다.

통창 너머로 보이는 정원의 전경은

그 자체로 한 폭의 그림이 된다.

차 한 잔의 여유 속에 가을의 색채가 더욱 짙어진다.

 

역사의 물살이 굽이치는 곳, 진도타워

울돌목의 거센 물살이 내려다보이는

진도타워에 오른다.

이곳은 정유재란 당시 이순신 장군이

명량대첩을 이끌었던 역사의 현장이다.

진도대교 아래로 흐르는 회오리 물결을 보며

장군의 우국충정을 되새긴다.

전망대에서 바라보는 다도해의 풍광은

장엄하면서도 평화롭다.

숭고한 역사의 숨결이 가을 하늘 아래 비장하게 서려 있다.

 

국화 향기 그윽한 동심의 공간, 진돗개 테마파크

진도의 자랑인 천연기념물

진돗개를 만날 수 있는 테마파크를 찾았다.

영리하고 용맹한 진돗개들의 재롱은 보는

이들로 하여금 절로 미소를 짓게 한다.

때마침 열린 가을 국화 전시회와 분재전이

공원을 화려하게 수놓고 있다.

형형색색의 국화 향기와 어우러진 진돗개들의

활기찬 모습이 인상적이다.

전통과 자연이 어우러진 공간에서 가을 축제의 즐거움을 만끽한다.

 

가을이 깊어간다.

해남의 고즈넉한 정원에서

진도의 푸른 역사가 깃든 바다까지,

남도의 가을은 다채로운 색으로 빛났다.

숙소인 쏠비치에서 맞이한 편안한 휴식까지 더해져,

몸과 마음을 가득 채운 잊지 못할 여정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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