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강할미꽃

동강할미꽃

  2018. 4. 8

도도하나 거만하지 않은 동강의 명물

동강 할미꽃

산이 산을 껴안고

산길따라 동강할미꽃 만나러 가는길

강이 강을 휘감아 도는

강원도 평창, 영월, 정선을

흐르는 동강

갑자기 몰아친 눈보라에

피어나나기전에

얼어버린 동강할미꽃의 모습이 안타깝기만 하다.

동강 3형제의 하나인

동강 돌단풍.

동강고랭이와 동강할미꽃

동강할미꽃이 여성적이라면

동강고랭이는 수염을 길게 늘어뜨린

남성적 이미지라고 할 수 있겠다.

천길 낭떠러지기에

피어가는 동강할미꽃

내년에도

후년에도

그 도도한 자태를 보기를 기원하면서

동강여행을 마무리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