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태산 계곡

청태산 계곡

  2018. 4. 12

청태산 계곡에는 모데미풀이 한창이다.

아침 햇살과 함께

처녀치마가 반긴다.

꿩의바람꽃은 추운지

잔뜩 움츠리고 있다.

계곡의 아침 햇살을 즐긴 박새의 새순은

싱그롭기만 하다.

지난 일요일

폭설로 냉해는 입은

모데미풀 안타깝기만 하다

애기괭이눈이 앙증맞다

계곡에는

여기 저기 모데미풀이

순백의 꽃을 피운다.

꿩의바람꽃

그 아름다운 자태를

청태산 계곡에서 만난다.

모데미풀 오남매 단체사진

꿩의바람꽃 남매

삼형제의 아름다운 모습

막내는 속새 틈에서 숨박꼭질 한다.

처녀치마의 꽃

보라색꽃이 ... ....

청태산 계곡에는

괭이눈이 지천이다

노오란 자태를 서로 뽐내면서.

4월 숲의 여왕,

얼레지도 만나고.

아직도

귓가에는 시냇물의

속삭임이 남아 있고.

 

계곡의

봄꽃 잔치가 눈에 선하다.

아름다운 청태산 계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