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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백의 봄

2018-신바람 나는 여행

by 물빛훈장 2018. 4. 21. 2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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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백의 봄

2018. 4. 21

 

버들강아지가 피면

봄이 온다고들 한다.

나무에는 잎이나올

생각도 없는 것 같은데.



농부들의 일손은 바빠진다.

태백에도 봄이 오고 있는가 보다!


족두리풀이 양지쪽에 피어있다.


큰괭이밥이

꽃잎을 살포시 열기 시작한다.

여기 저기서.



홀아비바람꽃도

순백의 아름다움을 자랑한다.




괭이눈이

유난히 오늘따라 노랗다.


개별꽃도 핀다.


겨우내 얼었던 태백산

유일사 가는 계곡에

맑은 물가에는 동의나물이

노란 자태를 뽐내고 있다.



어린 애기괭이눈이

어느새 소복하게

탐스럽게 계곡에서 자라난다.



피나물도 피어나고.

괴불주머니는

제철인 듯 태백산 기슭을

노랗게 물들인다.




새하얀 목련이

태백의

늦게 시작하는 봄을 알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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